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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 정현종 "섬", <나는 별 아저씨>
언어를 분석하는 것만으로는 정현종의 섬에 갈 수 없다. 우리는 사이에 대한 상상력을 통해 정현종의 섬에 갈 수 있다. 사람들 사이에 있는 섬은 인간이, 인간이 아닌 것에 의하여 길들여지지 않은 자유의 섬이다. (김훈 <내가 읽은 책과 세상> 111쪽)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그 섬에 가고 싶다
- 정현종 "섬", <나는 별 아저씨>
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 세상의 더러움에 치가 떨렸고,
세상의 더러움을 말할 때는 세상의 아름다움이 아까워서 가슴 아팠다.
- 김훈 <밥벌이의 지겨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