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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쓰는 문장은 그것이 몇 줄밖에 안 되는 짧은 양이든 수백 페이지에 이르는 방대한 양이든 ‘누군가에게 읽히기 위해’ 쓴 것이다. 즉, 문장을 쓰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그 문장을 ‘읽게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바로 ‘첫 번째 줄’이다.

제목은 모든 문장의 첫 번째 줄이다. 사람들은 첫 번째 줄의 인상이 약하면 다음 줄을 읽으려 하지 않는다. 사람들이 읽어 주지 않는 문장은 그것이 아무리 시간과 정성을 들인 역작이라 해도, 쓰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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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무엇을 쓰든 짧게 써라. 그러면 읽힐 것이다.
둘째, 명료하게 써라. 그러면 이해될 것이다.
셋째, 그림 같이 써라. 그러면 기억 속에 머물 것이다

— 조셉 퓰리쳐 (Joseph Pulitzer)

 

성공하는 메시지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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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만들기 12가지 법칙

 

‘제목’의 중요성, ‘제목’이 어떻게 비즈니스에 영향을 미치는지, 어떻게 해야 ‘제목’을 잘 만들 수 있을까? 제목은 문서의 헤드 카피고, 핵심 콘셉트다. 

제목 만들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읽는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이 원하는 것’,
읽는 사람의 처지에서 ‘호기심과 기대감을 갖게 할 것’,
읽는 사람이 누리게 될 ‘이익을 명쾌하게’,
그리고 ‘읽는 사람이 듣고 싶어 하는 단어 사용’을 해야 한다.
 

나는 무엇을 말하고 싶은가?
누가 이 글을 읽을 것인가?
어떻게 해야 그의 마음에 다가가 내 생각을 전할 수 있는가?

 

  1. 무엇이 이익인지 확실하게 알린다.
  2. 지금이 기회라고 강조한다.
  3. 절실하게 중요한 일임을 인식시킨다.
  4. 내용이 궁금해서 참을 수 없게 만든다.
  5. ‘왜?’라는 의문이 들게 한다.
  6. ‘그게 가능해?’ 할 정도로 놀랄만한 거짓말을 한다.
  7. ‘설마, 그런 게 있을까?’하는 흥미를 유발한다.
  8. 제목답지 않은 제목을 단다
  9. ‘왜 읽어야 하는가?’를 확실하게 알린다.
  10. ‘상식’을 살짝 비튼다.
  11. ‘신선함’과 ‘새로움’에 주목하게 한다.
  12. 보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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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안에 소설 잘 쓰는 법을 가르쳐 드리죠


봄에 대해서 쓰고 싶다면, 이번 봄에 무엇을 느꼈는지 쓰지 말고, 어떤 것을 보고 듣고 맛보고 느꼈는지 쓰세요. 사랑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쓰지 마시고, 사랑했을 때 연인과 함께 걸었던 길, 먹었던 음식, 봤던 영화에 대해서 아주 세세하게 쓰세요. 
다시 한 번 더 걷고 먹고 보는 것처럼. 우리의 감정은 언어로는 직접 전달되지 않는다는 걸 기억하세요. 우리가 언어로 전달할 수 있는 건 오직 형식적인 것뿐이에요. 이 사실이 이해된다면 앞으로 봄이 되면 무조건 시간을 내어 좋아하는 사람과 특정한 꽃을 보러 다니시고, 잊지 못할 음식을 드시고, 그날의 기분과 눈에 띈 일을 일기장에 적어 놓으세요. 
우리 인생은 그런 것으로 형성돼 있습니다. 그렇다면 소설도 마찬가지예요. 이상 강의 끝.


_김연수,  《우리가 보낸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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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법을 배우지 못했고,
생각하는 습관에 익숙하지 못했고,
창작의 기술에 능숙하지 못했기 때문에 나는 책을 쓸 결심을 했다.

_ 에드워드 기번(《로마제국 쇠망사》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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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야 할 것을 최소한의 단어로 말하지 않으면 독자는 그 내용을 건너뛰게 되며,
가장 명백한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독자는 의미를 오해하게 된다.

_ 존 리스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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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경우 가급적 '60분 법칙'을 적용하라.
다시 말해 글을 쓴 지 한 시간 정도 지나서 그 글을 다시 읽어보는 것이다.
당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이 짜임새 있게 모든 형식을 갖춰 씌어졌는지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본다.
글을 쓴 직후에 미처 깨닫지 못한 잘못들을 수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수잔 로앤 <일단 만나> 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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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문장은 어떻게 완성되어야 하는가. 유창한 문장은 어떤 문장인가. 같은 조사가 반복되는 경우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가.

잘못된 복문이나 중문은 어떤 것인가. 단문으로 쓸 경우 어떤 효과가 있는가. 초보자는 왜 단문부터 쓰는 버릇을 들여야 하는가.

단문은 어떤 효과가 있는가. 속도감이 있다. 그림에서의 점묘처럼 사람을 긴장하게 하는 효과도 있다. 대신 밀도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문장의 밀도 공부를 했다. 그 짧은 앞문장과 뒷문장, 또 그 뒷문장은 어떠한 고리로 이어져야 하는가. 어떻게 이어지면 밀도가 떨어지고, 어떻게 이어지면 밀도가 있는가.

가능한 접속사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다음에 나는 문장이 평면적인 것이 큰 불만이었다. 물론 담백한 맛이 있는 음식은 그 나름의 맛깔스러움을 간직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홑이 아닌 겹으로 직조하고싶기도 했다.

다음의 불만은 부사와 형용사가 필요 이상으로 많다는 것이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비유법의 묘미를 터득하지 못하고 있었다. 형상화가 무엇인지도 몰랐다. 표현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것이다. 그것이 불필요한 형용사나 부사를 남발하게 했던 것이다. 처음에는 그것이 비유법을 동원함으로써 극복하기 시작했다.

그는 두려워서 벌벌 떨었다의 경우에 그는 높새바람에 산파래 떨 듯했다는 투로 써보았다. 묘사적인 서술을 통해 단조로움과 건조함을 극복해 갔다.

(.....)

나는 다시 단문을 쓰기 시작했다. 물론 그 단문을 쓰되, 내가 노렸던 선인들의 나긋나긋한 정서가 배게 할 수는 없을까 하고 고심했다. 문장은 얼마쯤은 거짓으로 그럴듯하게 꾸며 쓸 수 있다. 드렇지만 오래지 않아서 쓰는 사람의 가짜 체취와 꾸민 숨결이 다 드러나게 되어 있다. 좋은 문장은 제작되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인격체)에게서 향기와 같은 것이다. 그 문자의 향기가 소설을 향기롭게 하고, 그 향기는 사람 그 자체인 것이다. 그 작가의 총체적인 어떤 것이다.

물론 좋은 소설들을 읽어야 하고, 선인들의 철학 서적을 읽어야 하며, 불교 경전이나 노장이나 삼경을 읽어야 한다. 좋은 시들을 읽어야 하고, 좋은 음악들을 읽어야 한다. 그것들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비롭고 넉넉해지는 마음 가지기 훈련을 끊임없이 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의 문장이 터럭 하나라면 그것은 아홉 마리의 소를 대표하는 것이다. 아홉마리의 소는 사람이고, 하나의 우주인 것이다.

- 한승원, 장하늘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우리문장> 재인용

더욱이 글쓰기 교본까지 낸 필자이고 보면, 문장술, 표현술에 꽤나 고민하고 있음을 읽는다. 마지막의 하나의 문장, 그것은 구우일모九牛一毛다. (장하늘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우리문장> 1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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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자에게, 자기가 쓴 글의 뜻을 이해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구하는 작가들에 대해서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다.

- 서머셋 모음 <서밍 업>

쉬운 문장을 쓰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은 자기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먼저 자기 자신이 철저히 이해하는 일이다. 지금도 나는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도 나 자신이 먼저 납득할 수 있도록 글을 쓴다는 태도로 임한다.

- 이형기 <쉽게 쓰기의 어려움> 장하늘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우리문장>에서 재인용

문장삼이文章三易
이견사易見事 보기(읽기) 쉽게 쓰라
이식자易識者 알기 쉽게 쓰라
이독송易讀誦 외기 쉽게 쓰라

쉬운 글의 요소
첫째, 비유법을 써서 표현할 것
둘째, 구체적인 경험이나 실례를 들 것
섯째, 인용법을 쓰되 짤막히 쪼크려 표현할 것

장하늘 <소리 내어 읽고 싶은 우리문장> 122쪽

평범한 표현 속에 비범한 내용을 담으라

- 쇼펜하우어

어떤 어려운 문제도 대중의 언어로 나타내지 못할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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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10가지 법칙
  1. 구체적이고 유익한 주제로 좁혀 쓰라.
  2. 꼭 써야 할, 쓰지 않고는 못 배길 강한 주제의식으로 몰아붙이라.
  3. 화제는 문장 성패의 일고동이다. 기어이 전하고 싶은 화제로 잘 골라 쓰라.
  4. 교훈적인 맺음으로 끝내지 마라. 부극이한 경우에는 표현을 에돌리라.
  5. 독자의 가슴으로 직진하는 표현을 꾀하라. 군더더기는 글심을 약하게 한다.
  6. 기승전결의 명수가 되라. 그리고 변형을 알라두라.
  7. 이끌리는 들머리, 짧고도 자극적인 들머리를 꾀하라.
  8. 쉬운 표현에 깊은 내용을 곁들이라.
  9. 글꼬리는 문장 평가의 저울대다. 인상적인 맺음을 꾀하라.
  10. 표기는 내용의 아들이다. 그러나 때로는 형식인 표기가 내용을 더 돋보이게 한다. 시각적인 문장에 유의하라.
- 장하늘 <글 고치기 전략> 96쪽

에돌리다 : 에돌다의 사동사.
애돌다 : 곧바로 선뜻 나아가지 아니하고 멀리 피하여 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