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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말할 때 세상의 더러움에 치가 떨렸고,
세상의 더러움을 말할 때는 세상의 아름다움이 아까워서 가슴 아팠다.

- 김훈 <밥벌이의 지겨움>

김훈은 이렇게 말했다.
"밥벌이도 힘들지만, 벌어놓은 밥을 넘기기도 그에 못지않게 힘들다. 술이 덜 깬 아침에, 골은 깨어지고 속은 뒤집히는데, 다시 거리로 나아가기 위해 김 나는 밥늘 마주하고 있으면 밥의 슬픔은 절정을 이룬다. 이것을 넘겨야 다시 이것을 벌 수 있는데, 속이 쓰려서 이것을 넘길 수 가 없다. 이것을 벌기 위하여 이것을 넘길 수가 없도록 몸을 부려야 한다면 대체 나는 왜 이거을 이토록 필사적으로 벌어야 하는가. 그러니 이것을 어찌하면 좋은가. 대책이 없는 것이다" (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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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이념은 회사마다 다르다.
다른 회사의 경영 이념이 아무리 좋아 보여도 경영 이념에 대한 이해 없이 경영 방식만 모방하겠다는 생각은 버려라.
누군가 성공을 거둔 방식이라 해서 무작정 그것을 따르기보다는 모든 직원들이 같은 이념을 향해 힘을 합쳐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직원들이 모두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념을 공유해야 한다.
등산에 비유하면 올라가는 목적지는 어디인지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이념은 공유하되 방식은 자신만의 개성에 따르는 것, 이것이 나의 경영 원칙이다.
산에 오를 때 중요한 것은 모두가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것이다.
어떤 옷을 입고 올라갈지, 어느 길로 올라갈지는 달라도 상관없다.

- 츠카코시 히로시 <나이테 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 37쪽
저자는 팀워크를 강조하며 말하고 있다.
"직원들의 팀워크는 '펭귄의 부리' 에 비유할 수 있다. 이빨이 없다. 그런데도 물고기를 잘 잡는다. 펭귄의 부리 속에 촘촘하게 난 털 때문이다. 부리 안에 난 털은 모두 입 안쪽을 향하고 있다. 이 털 한 올 한 올은 약하지만, 이 털이 합쳐지면 매우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모두에게 '꿈'을 심어주어야 한다. 헛된 꿈이 아니라 저기, 저 앞에 있는 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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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의식을 한 번 가지게 되면
결국 복수심이 생겨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중에 또 하나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

-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 (26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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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는 사람들이 아직 이용할 길을 찾지 못한 풀들을 부르는 이름이다.

- 복거일 <쓸모없는 지식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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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아이디어는 그만 생각하고 기회에 집중하자

-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 <리틀 블랙북>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담는 형식이다. 아이디어는 그만 생각하고 기회에 집중하자. 기존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회를 개척하는 것이 위험이 적다. 정보가 더 많으니.

좋은 사업과 나쁜 사업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훌륭히 실행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다.(123쪽) 사업이란 '그저 그런 아이디어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이다. 진정한 창업가란 아이디어가 노출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나 자신과 나의 시선의 고유함'을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