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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력을 키우는 10가지 방법

첫째, 어휘력이나 표현술을 늘린다
- 글을 읽다가 눈이 번쩍 띄는 낱말, 희한한 표현은 체크해 둔다.
- 글을 쓰다가 막히면 꿈에서도 물고 늘어진다.
- 자신도 감동할 수 있는 표현을 찾는다.

둘째, 메모는 글솜씨를 향상시켜주는 보증수표다.
- 명작의 뒤안길에는 반드시 메모의 광주리가 있다.
- 메모는 작문의 첫 관문인 글감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 생활의 주변. 모두가 메모의 대상이다.
- 메모는 번득이는 순간적 영감을 붙잡아 준다.

셋째, 에매한 말은 사전을 뒤지며 쓴다.
- 정확한 문장은 정확한 언어에서
- 사전은 글 쓸 때의 절대적 필수품
- 낱말의 사전적 의미보다 문맥적 의미에 유의하라
- 언젠가 써먹을 말이면, 붉은 줄을 치거나 노트로 만들어 두라

넷째, 모범이 될 만한 글이나 신문의 칼럼을 신중히 읽는다.
- 좋은 글의 장점을 분석, 그를 모방한다.
- 참신한 주제, 인상적인 화제, 변화있는 구성, 운치있는 표현은 글 쓰는 사람들의 영원한 꿈이다.
- 특히 표현술에 유의하며 읽는다.

다섯째, 글을 쓰고 고쳐 보는 것만이 작문의 왕도이다.
- 뜸을 들이고 되읽어라.
- 장소를 달리해서 읽어라.
- 가능하면 제3자에게 읽혀라.

여섯째, 설득의 기법을 익혀 둔다.
- 논리적으로 명쾌하게 구성한다.
- 쉽게 묻어갈어휘, 표현을 쓴다.
- 튼실하고 구체적인 화제(소재)를
- 재미있는 표현 기교(수사법)를 구사한다.

일곱째, 구체적 실례를 머리에 그리면서 쓴다.
- 독자는 구체적 경험이나 실례를 좋아한다.
- 구체적 내용은 임장감臨場感을 준다.
- 독특한 경험, 재미있는 화제는 독자들이 오래 기억한다.
- 이론에 치우친 글은 어렵기만 하고, 전달의 효과가 없다.

여덟째, 소리내어 읽으면서 쓴다.
- 산문에도 가락흐름이 있다. 부드럽게 읽히게 쓴다.
- 음독하면 자기의 글을 독자적의 위치에서 바라보게 된다.
- 여러 번 음독하면 글의 내용에서 편협되거나, 자기만족에 치우친 점을 반드시 발견하게 된다.

아홉째, 시간을 정해서 쓴다.
-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 숙달하면 논술시험에 크게 도움이 된다.
- 속도는 가치있는 것이다.
- 후려쓰기(몰아붙여 쓰기)에 숙달하면 글 쓰기의 순서, 요령이 몸에 배어 글 쓰기가 손쉬워진다.

열째, 참고 될 책은 세 권을 사라.
- 필요하다고 여기는 곳을 카드나 노트에 오려 붙인다.(한 권은 짝수쪽 용으로, 한 권은 홀수쪽 용으로)
- 나머지 한 권은 보관용으로 간직한다.(복사비, 인건비, 소요시간을 계산하면 사는 게 쌀 수도)

- 장하늘 <글 고치기 전략>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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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과 이미지를 전달하는 음악 비평

영화 비평은 어렵다. 영화나 소설, 만화에는 캐릭터와 이야기가 있다. 그것만으로도 비평이 가능하다. 하지만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사보다 곡이다. 그것은 '어떤 노래가 좋고 나쁘다'가 아니라 감각이 받아들이는 느낌으로 결정된다. '영혼에 형식이 있다면 아마도 음악과 가장 닮았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 말처럼 좋은 노래와 음악은 그 자체로 듣는 이의 마음과 공명한다. 물론 가사도 중요하다. 가사에 담긴 의미는 노래를 만든 사람의 가장 직접적인 메세지다. 과거 음유시인들에 의해서 노래가 불렸던 것처럼 이야기나 상징을 가사로 전잘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작업이다. 하지만 가사가 아무리 좋아도 곡이 별로라면 좋은 노래라고 하기는 힘들다.

그런데 곡이 좋고 나쁘다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작곡 기법이나 화성, 대위법 등의 전문 지식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지만, 음악에 문외한인 독자는 그런 말을 아무리 들어 봐야 어떤 노래인지 상상하기 어렵다. 대중을 위한 음악 비평을 한다면 무엇보다 노래에 대한 이미지를 전달해 줘야 한다. 제일 간편한 방법은 비교를 하는 것이다. 이미 잘 알려진 뮤지션의 새 앨범이라면 전작들과 비교해 설명할 수도 있다. 또는 어떤 이미지를 상정할 수도 있다. 풍경이나 날씨를 예로 들 수도 있다. 인간의 희노애락 같은 감정에 빗대 곡의 분위기를 설명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독자가 들을 읽는 동안 음악의 느낌을 상상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 밖에 대중음악의 계보나 뮤지션에 얽힌 갖가지 에피소드를, 또는 음악의 최신 경향이나 변화 등을 적절하게 섞어 넣는 방법도 있다. 음악 비평이 어려운 것은 음악을 언어로 형상화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음악 비평이 시적으로 더욱 풍성해질 가능성 또한 있다.

- 김봉석 <전방위 글쓰기> 1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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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는 무엇부터 쓸까? 가장 일반적인 시작은 여행을 떠나는 자신에 대한 묘사다. 여행을 떠나는 마음가짐이나 이유, 떠나기 전의 에피소드를 이야기 한다. 혹은 인상적인 풍경이나 장소를 먼저 떠올린 후 여정을 따라 글을 쓴다. 중간 중간 불필요한 것들을 뺀다. 그것은 철저히 논리적인 필요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자신에게 중요한 순서이거나, 독자가 흥미를 느끼는 정도에 따라 배치하는 것이다. (111쪽)

여행은 인간은 성장시킨다. 여행기는 여행하는 동안 성장한 기록을 담는 글이다. 정보를 담는 일은 정보서의 몫이다. 자신이 겪은 여행기를 쓴다면 당연히 여행에서 무엇을 느꼈는지를 드러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여행기는 또 하나의 에세이다. (203쪽)

- 김봉석 <전방위 글쓰기>

'자신에게 중요한 순서'나 '독자가 흥미를 느끼는 정도'는 모두 주관적이다. 한데 '철저히 논리적인 필요에 따라 결정해'라고 말하는 것은 상충이다. '논리적'이라는 말에 쉽게 수긍이 가질 않는다. 좀 더 지나면 이 글이 달라질까?(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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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것은 나의 생각을 누군가에게 전하기 위한 것이다. 나의 생각만 옳다거나 절대적인 가치가 있어서가 아니다. 나의 생각이 이렇다는 것을 누군가에게 알리고 그 전해지는 과정을 통해서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서다. 소통은 단지 나의 생각만을 일장적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다. 주고, 받는 것이다. 나의 생각을 누군가에게 전하고, 다시 누군가의 생각을 받아들이면서 발전하는 것이다. 그것이 꼭 일대일의 관계를 뜻하지는 않는다. 내가 다수에게 전달할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일방적으로 전달할 수도 있다. 책을 쓰는 경우에는 내가 불특정 다수에게 전달하는 것이고 직접적으로는 피드백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독자의 리뷰 그리고 여러 경로를 통하여 피드백이 이루어지면 필자 역시 배우고 깨닫는 것이 있다. 글쓰기는 소통의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 되는 것이다.

- 김봉석 <전방위 글쓰기> 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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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글쓰기에 임하는 자세에 있어서 '창작자'가 아닌 '편집자'가 되길 권하고 싶다. 물론 윤리적인 편집자다. 보통 사람들이 느끼는 글쓰기의 고통은 의외로 과욕에서 비롯된다. 처음부터 자신이 모든 걸 다 만들어내겠다니, 그 얼마나 무모한 욕심인가. 윤리적이고 겸허한 편집자의 자세를 갖게 되면 당연히 많이 읽고 생각해야 할 필요를 느끼게 된다. (강준만 <글쓰기의 즐거움> 6쪽)

언론학자 강준만의 말이다. 이는 마치 자신의 글쓰기 방법론에 대한 설명(또는 해명)처럼 들리기도 한다. 아시다시피 강준만만큼 남의 글을 많이 인용하는 필자도 드물다. 그의 책을 읽다 보면 본인이 직접 쓴 본문보다 따옴표로 묶인 인용문이 더 많은 분량을 차지할 때도 있다. 이러한 '강중만식 글쓰기'는 찬사 못지않게 냉소도 많이 받는다. 방대한 자료 조사에 대해 학자로서의 성실성을 높이 사는 사람도 있고, 남이 쓴 글을 잔뜩 가져다가 이리저리 짜집기했을 뿐이라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도 있다. 나는 후자의 평가가 다소 부당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신문 쪼가리'에 실린 글마저 인용의 형태로 본분에 집어넣는 것은 그에게 그만한 문장조차 스스로 만들어 내지 못할 정도로 필력이 없어서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는 마음만 먹으면 인용 없이도 얼마든지 글을 쓸 수 있는 필자다.

그런 그가 왜 지금과 같은 글쓰기 방식을 택했을까? 무슨 거창한 이유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답은 의외로 싱거울 수 있다. 그렇다. 그냥 좋은 것이다! 그에게 글 쓰는 즐거움이란 자신의 문장력을 뽑내는 데 있는 것 같지는 않다(아주 없지는 않겠지만). 그보다는 자료를 수집해서 자료들이 스스로 말하도록 적절히 배치하는 데에서 더 큰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따라서 "창작자가 아닌 편집자"가 되라는 그의 말 속에는 자신의 편집자적 성향을 이해 좀 해달라는 뜻도 포함된 것이다. 나는 그를 이해한다. 이해할 뿐 아니라, 그의 말은 글쓰기 초짜들에게 무척이나 중요한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초짜인 당신에게 "우선 '창작자'가 아니라 '편집자'가 되길" 권한다. 당신은 아직 '창작'을 운운할 단계가 못 된다. 이미 있는 자료를 가지고 '편집'하는 법부터 익혀야 한다.

나는 당신이 인용술을 익히길 바란다. 원고지 10매 분량의 칼럼 하나를 쓴다고 생각해 보자.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생각으로만 채우지 마라. 반드시 글 한편에 최소한 인용문 하나를 집어넣도록 하라. 크게 세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그래야 독서를 한다! 당신은 아직 독서량이 부족하다. 인용문 찾기로 독서에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다. 목적 없는 '시간 죽이기' 독서는 이제 좀 줄이자. 당신은 오늘부터 되도록 '목적 있는' 독서를 해야 한다. 둘째, 그래야 글이 덜 지루하다! 웬만한 필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자기 문장만 가지고 독자의 눈길을 내내 붙들고 있기 힘들다. 이럴때 적절한 인용문을 제시하면 독자는 지루함도 덜고 내용도 더 입체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섯째, 그래야 내가 써야 할 분량이 줄어든다! 다섯 단락짜리 칼럼이라고 생각해 보라. 인용문으로 한 단락을 슬쩍 떄워 버리면 당신은 네 단락만 쓰면 된다.

나도 인용술을 이용해 글을 쓰고 있다. 글 한 꼭지를 쓸 때 최소한 두세 개의인용문이 준비되어야 비로소 글을 쓴다. 이런 인용문들은 평소의 독서를 통해 확보한다. 나는 머릿속에 몇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독서를 한다. '책 읽기', '글쓰기', '아이디어'. 이렇게 세 개의 키워드는 항상 내 머릿속에 박혀 있다. 무슨 책을 읽더라도(또는 텔레비젼을 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하더라도) 나는 이 키워드를 중심으로 인용할 부분을 찾는다. 그러면 꼭 관련 서적에서만 인용문을 찾을 수 있는 게 아니란 걸 알게 된다. 오히려 그다지 관련 없어 보이는 책을 읽다가 내게 꼭 필요한 인용문을 찾기도 한다. 그리고 이처럼 엉뚱한 책에서 찾은 인용문이 더 재미있을때가 많다. 예컨데 '글쓰기'에 관해 쓰는데 글쓰기 관련 서적에서 찾은 인용문은 재미가 조금 덜하다. 글쓰기와 무관한 여행기라든가 요리책 또는 역사책에서 찾아낸 내용을 인용하면 훨씬 더 신선한 글이 된다.

저 마당에 있는 나무도 그렇거든요. 여기서 수십 년 살았지만 정원사를 불러서 손 대고 하는 걸 일체 안 했지요. 그러다 작년에 너무 험해서 한 번 잘랐습니다. 어저께 내 친구가 한 사람 왔어요. 그 사람은 시골에 짐을 가지고 있는데,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자기는 가지를 많이 자르는 게 마음 아프대요. 그런데 자르고 나서 바람이 잘 통하면 나무가 좋아하는 것을 자기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나무가 무작정 가지가 퍼지다보면, 곤충이나 해충도 많이 끼고, 또 썩은 가지가 생기면 박테리아가 들어가고, 이런 걸 나무가 통제 못하는데 그것을 사람이 해주면 나무가 좋아하는 걸 자기가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그 친구도 은퇴하고 촌에서 사니까 많은 걸 배우게 된다고 생각했지요. (김우창, 문광훈 <세 개의 동그라미> 29쪽)

인문학자 김우창의 말이다. 나는 이부분을 <세 개의 동그라미>라는 책에서 읽었다. 이 책은 김우창과 문광훈, 두 학자의 대담집이다. 요컨대 인문학 서적이다. '글쓰기'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책이다(그렇다고 아주 없지는 않다). 어쨌든 이 책을 글쓰기와 연관해서 읽은 것은 아니다. 그냥 읽고 싶어서 읽었다. 그런데 몇 페이지 읽지 않아서 이 구절이 딱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내 머릿속에 있는 '글쓰기'라는 키워드가 이 부분을 빨리 메모하라고 지시했다. 사실 이 대목은 맥락상 글쓰기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얘기다. 말 그대로 그의 집 마당에 있는 나무를 보다가 친구 얘기를 한 것이다. 그런데 '글쓰기'라는 키워드를 갖고 있는 내겐 예사로 들리지 않았다. '나무'의 자리에 '문장'을 갖다 놓아 보라. 어떤가? 간결한 문장 쓰기에 관한 그럴듯한 비유가 아닌가!

아마도 이 책을 읽은 사람 중에서 저 에피소드에 주목한 사람은 그이 많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글쓰기'와 접목해서 생각해 본 사람은 아마도 나뿐이지 않을까 싶다. 나도 '글쓰기'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그냥 읽고 지나쳤을 것이다. 이처럼 키워드를 갖고 독서를 하면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부분에도 눈길이 가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발견한 부분이야말로 인용문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나만 할 수 있는 인용이 많을수록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당신도 이제부터 당신만의 키워드를 가지고 독서를 하라. 그렇게 인용할 글이 어느 정도 모이면 그중에서 또 서로 관련 있는 것들을 두세 개씩 묶어 순서별로 배치해 보라. 이 정도만 사전 준비가 되어 있어도 글쓰기에 대한 갑갑증은 훨씬 줄어들게 된다. 적어도 마른 행주를 쥐어짜는 기분은 아닐 것이다.

- 배상문 <그러니까 당신도 써라> 136쪽

인용문에 대한 오해 또는 편견을 다시 생각해 본다. 인용이 많은 책이 좋은 책인가? 이 의문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나의 편협한 생각을 다시 돌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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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의대 성모병원 정신과 채정호교수님께 배운 방법입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 생각 훈련을 하던 종잣돈이 부자를 만들 듯 축복과 감사의 핵을 만들어 굴리기 훈련을 열심히 하면 감사가 감사를 부른다고 채교수님은 강조합니다.

먼저 종이 한 장 준비 합니다. 첫 줄에 이렇게 씁니다. '종이를 구할 수 있으니 감사하다.' 두 번째 줄에는 '펜이 있으니 감사하다.' 세 번째 줄에는 '글씨를 쓸 수 있으니 감사하다.' 고 씁니다.

더 쓸 수 없을 때까지 쓰고 또 생각이 날 때마다 쓰고 한 줄 씩 추가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밤에 자기 전에 시간이 날 때마다 자신이 써놓은 목록을 읽어봅니다.

그리고 또 한줄을 추가합니다.

- 송숙희 <쓰는동안> 9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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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는 감정을 객관화시켜주기 때문에 느끼는 대로 감정을 글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그 감정에 통제력을 얻게 됩니다. 그렇기에 '쓰면 이루어진다'는 서양의 경구가 있는겁니다. 이제 당신도 당신만의 노트를 꼭 준비하십시오. 아니 인터넷 메모패드든 블로그든 이메일이든 워드파일이든 상관없긴 합니다. 손으로 꾸꾸 눌러쓰는 진짜 노트라면 더더욱 좋겠지요. 그리고 써요, 쓰기로 해요, 무엇이든 쓰자구요. 단 쓰는 동안 당신에게 닥쳐올 삶의 기적에 대해 너무 놀라지 마세요.

- 송숙희 ,《쓰는동안》 2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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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은
언제나 단순하며,
언제나 만인에게 이해되며,
그리고 언제나 합리적이다.

-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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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내내 내가 쓴 시 한 편의 교정을 보면서 쉼표 하나를 떼어냈다.
오후에 나는 쉼표를 다시 붙였다.

- 오스카 와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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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품은 물이고, 위대한 천재들의 작품은 포도주다.
그런데 모두들 물을 마신다.

- 마크 트웨인